오랜만에 글을 올려요!
방학 동안 토익 공부하고 시험을 치느라 블로그를 잠시 쉬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첫 토익 후기 및 토익 독학 방법에 대해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공부 기간은 방학 후, 6월 말부터 시작했고 시험은 7월 30일 일요일로 접수했습니다.
공부 기간은 딱 1달이었습니다.
기간을 짧게 잡은 이유는 빨리 공부해서 시험을 치고 8월은 놀려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계획했어요.
그렇게 저는 700점을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방법
LC와 RC의 공부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선호 방식이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평소에 단어는 조금씩 외우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고 새로운 단어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단어는 따로 외우지 않았습니다.(토익은 단어만 잘 외워두면 700 이상은 쉽게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RC, LC 둘 다 ETS 1000제 3 기출 문제집을 사서 공부했습니다.
전 아침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2주 동안은 8시 ~ 12시 정도까지 LC, RC 각각 한 회차씩 풀었습니다.
물론, 반복해서 문제를 풀 계획이었기 때문에 문제집에 필기를 하지 않고 노트에 답을 쓰며 공부했습니다.
남은 2주 동안은 하루에 두 회차씩 문제를 풀었습니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기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총 4번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어요.
반복해서 풀다 보니, 문제를 외우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외우지 않으려고 했고 새로운 문제를 접했다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는 것이 아닌, 답이 맞을 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거나 이해가 안 되는 문제가 있다면, 그때 해설을 봤습니다.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각 파트를 어떻게 공부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LC
LC의 경우, ETS 앱에서 문제집을 등록한 후 mp3를 다운로드해 1.5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우선, part1 시작 전, LC 초반에 디렉션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엔 part5로 가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최대한 8문제 이상은 풀려고 했고 문법 문제에 대해서는 해석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part1에서는 머릿속으로 소거법을 했기 때문에 최대한 듣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답이 들렸다면 다음 문제의 그림을 보며 정답으로 어떤 문장이 나올 것인지 예상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예를 들어 c의 문장 묘사가 애매하고 나머지 a, b, d의 답이 완전히 아닌 것으로 들렸다면 c를 답으로 체크했습니다.
저는 part1이 끝나면 바로 part5로 넘어갔습니다.
디렉션 시간에 풀던 문제에 이어서 part5 문제를 계속해서 풀었고 part2가 시작하면 듣기에 집중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문제지를 part2로 돌아가지 않고 part5가 펼쳐진 상태로 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part2와 part5를 같이 풀기 위해서였습니다.
part2 각각의 문제의 답이 들릴 때마다 답을 체크한 후, 바로 part5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즉, 귀는 part2에, 눈은 part5에 집중했습니다.
part2 마지막 문제가 끝날 때에는 part5는 거의 20문제가 풀려 있었습니다.
part3과 part4의 디렉션 시간에는 part5를 풀지 않았습니다.
대신, 각 파트의 문제를 빠르게 훑으며 어떤 의도가 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듣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고 문제와 같은 단어가 들리면 그것을 답으로 체크했습니다.
RC
RC의 경우, 타이머를 설정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토익 시간은 총 120분인데 lc 시간을 제외한, 75분을 타이머로 정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part5는 당연히 LC 시간에 끝내지 못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part5의 공부법은 단어를 많이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계속해서 풀다 보니 part5는 문제 형식이 회차마다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형태만 파악해도 답을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part6은 지문을 읽은 뒤, 문제 의도를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꼼꼼하게 읽은 뒤, 문제를 보고 바로 정답을 체크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 지문을 먼저 읽기도 했고 문제를 먼저 읽기도 하며 유동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이 짧은 경우, 지문을 먼저 읽었고 지문이 긴 경우, 문제를 먼저 읽은 뒤, 지문에서 정답을 찾아가는 형태로 공부했습니다.
part7은 문제를 먼저 읽은 뒤,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빠르게 읽고 의도를 파악한 다음, 지문에서 답의 근거, 패러프라이징된 단어를 찾아 답으로 체크했습니다.
문제를 여러 번 풀다 보니 대충 답의 위치가 지문의 어떤 부분에 있는지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part6, part7의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기에 최대한 part5에서 시간을 줄이고 part6에서는 꼼꼼하게, part7에서는 지문 속의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에 계획했던 문제를 다 풀면, ETS, 해커스 토익 앱을 이용해 “매일 실전 LC, RC”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일이 다가왔습니다.
토익은 연필 or 샤프로 답안지를 마킹해야 했기 때문에 2B 샤프와, 지우개를 가져갔고 신분증도 챙겼습니다. 따로 수험표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시험이 시작됐고 전 평소에 공부하던 대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시험을 치면서 스스로 놀라웠던 점이 part1 시작 전의 디렉션 시간에 part5를 10문제 이상 풀었고 part2가 끝나기 전, part5 문제를 다 풀었다는 것이었습니다.
LC가 끝나고 part5를 재점검 후, 남은 문제를 이어서 풀었습니다.
part7의 마지막 문제를 풀고 나니 시간이 15분이 남아서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토익 점수는 시험일로부터 10일 후에 나왔습니다.
그렇게 독학으로 공부한 첫 토익 점수는???
900점이었습니다!
목표했던 점수보다 200점이나 더 받았어요!
같은 날에 시험 친 분들의 말로는 7월 30일 시험이 쉬웠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운이 좋아서 900점을 받은 것 같기도 해요.
만약 토익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공부 방식, 문제 푸는 방식에는 자신이 편한 방식이 정답이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
저도 여러 유튜브, 검색으로 토익 독학 방법, 문제 푸는 요령을 찾아봤는데 알려주는 방식이 모두 달라서 저 스스로의 방식으로 공부했거든요.
토익을 공부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목표하시는 점수 달성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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